학창시절
일단 별 생각이 없이 살았고 결과적으로 애들이 싫어하는 재수없는 타입이었다.공부를 열심히 안해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고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었다.조금 넉넉했던 적도 조금 어려웠던 적도 있지만 부모님은 나에게 그런걸 신경 안쓰게 하셨다. 국민학교 시절에 바이올린을 배웠는데, 전교에서 피아노 외에 악기를 배우는 남자아이가 나 말고 세명밖에 없던 시절이었다. 주목받기 싫어하는 척 하면서 늘 주목받길 원하는 학생이어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그게 중학교 때까지 계속되었고,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멈추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책이라던가 음악이라던가 그런 것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한 취미가 되었다. 어려서 일으켰던 말썽의 대부분은 선생에게 반항하는 것이었다. 당시 사회 분위기가 학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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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4. 17:30
시작
늘 그랬듯이 훅 들어간다. 삶은 준비동작이 없어. 과거에 그랬던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시작한다. 나는 이 블로그를 많은 사람이 알지 못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또 동시에 이 블로그를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 모순이란건, 모순이란건 말이다. 그러니깐 동그란 네모 이런것 말이야.물론 동그란 네모는 존재할수 없다.그런데, 동그란 네모가 있거든 현실엔.동그란 네모가 있다고. 알지? 모순은 그러니깐 동그란 네모는 존재할 수 없어. 근데 존재하거든 그게 모순이란 것이다. why try to change me now? /Fiona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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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21. 13:16